스마트그리드 vs. 원자력발전소 #전기차의미래

2024. 8. 16. 15:12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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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스마트그리드 란 무었인가?

 

기존의 전기선만으로 연결된 전력망이 아닌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전력망을 구축하여

 

실시간으로 전력사용량에 따라 전력을 효과적으로 배분 낭비되는 전력을 최소화시키고 효율적인 전력사용을 할수있는 인프라를 말한다.

 

현재의 전력 인프라는 상수도 시스템과 유사하며 계약된 전력량 만큼의 전기가 계속 공급되고 있고 사용자가 스위치를 키고 끄는것으로 그 사용이 이루어지게 되므로 

어쩔땐 전기가 남고 어쩔땐 전기가 모자라는 상황이 발생할수있으니 항상 예측만을 통해서 전기를 공급하므로 항상 일정 로스가 발생할수밖에 없으며 이는 기존 전력망 시스템에서는 당연한 비용의 한 부분이였다.

 

스마트그리드는 이를 고도화하여

 

사용자의 사용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력공급 콘트롤 센터와 연계하여 정확히 필요한 수준의 전력을 적재적소에만 공급함으로써 전력사용 효율을 높혀 앞으로 기대되는 전기차 수요에 따른 높은 전력량 수요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전력망을 고도화하는 인프라 구축사업이 필수적인데

 

당장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감당해야할 발전소를 먼저 지을것이냐

 

아니면 앞으로 더 효율적으로 발전된 전기를 사용하기위해 과감하게 선투자를 하여 미래의 코스트를 낮출것인가를 고민하는 시기가 아닐까 한다.

 

LED 조명의 경우처럼 사업초기엔 내구성은 분명 좋긴 하지만 내구성대비 제품의 가격이 높아서 보급이 활발하지 못하다가 LED 조명의 생산단가가 낮아지면서 현재는 거의 대부분의 신규 조명은 LED 제품으로 사용되고 있는것처럼

 

미래의 코스트도 중요하지만

 

현재 투자대비 효율을 얻을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도 무시할수 없는 상황이다.

 

태양광 발전 산업이 일정 수준이상으로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도

 

분명 태양광 발전 설비의 코스트 자체는 많이 내려갔지만 이를 설치하기 위한 부지 확보 또한 매우 큰 문제이기 때문에

 

단순히 설비코스트만 가지고 판단하기도 어려운 문제이며

 

 

새로 설치하는건 상대적으로 쉽지만 기존 도시들에 설치되어 있는 전력망을 스마트 그리드 망으로 교체하는데에는 단순히 새로운 설비만 필요한것이 아니기때문에 부수적인 비용이 설치비를 상회할수도 있는 상황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즉 결과적으로

 

당장의 전력량 확충을 위해 발전소를 짓는것은 매우 직관적이고 결과가 쉽게 예측가능하다.

 

허나 스마트 그리드 인프라를 구축하는건 기존 전력망의 분석 및 클라이언트의 장비들까지도 이런 생소한 프로토콜 즉 아직 협의되거나 확정되지 않은 프로토콜을 이용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상당히 많은 난관이 기다린다는걸 쉽게 예측가능하다.

 

 

따라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현재 한전에서 통합관리하고 있는 전력망 사업을

대리점화 시켜서 각 지역별로 사업자를 모집 한전과 사업자간의 소위 도매그리드 와 사업자와 소비자간의 소매그리드 즉 마이크로 그리드로 사업을 각각 분리하여

 

새로운 사업모델로 이익을 제공하여 신규 사업자를 유인하고

필요한 서비스 및 전력량 소비형태에 따라 대리점은 그에 맞는 차등서비스를 제공하여 투자비를 회수하고

소비자의 초기 투자비용을 최대한 줄인다면 

 

스마트 그리드 사업은 보다 빠른 성장을 이룰수 있을것으로 본다.

또한 자본주의 발전의 기본 개념인 경쟁을 할수있도록 하여 최종적으로는 소비자가 혜택을 볼수있도록 가격 경쟁또한 허용해주는 것이 어떻까 싶다.

 

한전은 대리점들과만 거래하고 발전소들과만 거래하여 불필요한 CS 비용을 줄이고

책임과 설비투자비용을 분산하여 독과점에서 오던 이익의 손실을 충분히 상쇄할수 있을거라고 본다.

 

인터넷 제공사업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면 되겠다.

 

이렇게 되면 충전소 사업도 활기를 띨수 있을것이며 현재의 주유소 처럼 가격 경쟁 및 서비스 경쟁을 이끌어낼수도 있을거라고 본다.

 

다만 신사업에 폐쇄적인 국회와 정부의 기조가 앞으로 쉽게 바뀔지는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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