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1대당 필요한 전력량은? #전기차 #전기차의미래

일단 전제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기승용차 기준

연간주행거리 15,000Km

1회충전시 약 300km 주행 / 충전용량 60Kw

 

위 데이터를 기준으로 1년간 소비전력양을 계산해보면

1대당 연간 약 2,700Kwh 가 필요합니다.

2024년 상반기 기준 국내 전기차등록대수는 약 60만대 입니다.

 

그럼 현재 국내 전기차들이 사용하고있는 연간 전력량은 약 1.62테라와트

2022년 기준 대한민국 전력생산량은 594테라와트 이므로

현재 전체전력량의 0.27%에 해당된다.

 

2022년 1분기 기준 대한민국 등록자동차 대수는 2507만대 

상상이지만 이 자동차들이 위 조건에 맞춰서 모두 전기차가 되면

연간 필요전력은 현재보다 약 42배가량 필요하게되므로

67.68테라와트가 필요하게 된다. 

위 전기차 조건은 최소치로 계산한거기 때문에 이결과값또한 최소치라고 봐야할것이다.

 

세계평균치로 원자력발전소 1기당 연간 6테라와트 가량을 생산하기때문에

 

대한민국의 경우 전기차로의 완전 전환을 위해서는 앞으로 원자력발전소가 최소 11기가 필요하며

현재 데이터센터나 AI센터등이 늘어나게 될경우 필요한 발전소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보다 정확하게 한국상황에 맞는 분석을 해보자면 2021년 기준 대한민국에 운영중인 원전은 총 24시에 건설중인 원자력발전소는 4기였으며

 

2022년 전체 원자력발전량은 176.1 테라와트였으니 이를 24로 나누면 대한민국 원전 1기당 연간발전량은

 

약 7.33테라와트이다. 전세계 평균치보단 약간 높다.

 

 

왜 원자력 발전소만 늘려야 하냐면 다른 방식대비 원자력발전의 전력생산단가가 가장 저렴하기 때문이다.

 

설비용량대비 발전양 측면에서 원전이 태양광보다 5.7배 효율적이며

 

단위발전량 대비 투자비용을 비교해보면 kwh 기준 원전이 500원수준이지만

풍력발전은 4059원 태양광은 3422원이다.

 

소요면적에서는 더 큰차이가 난다. Gwh 당 원전은 78제곱미터가 필요한데 풍력은 이에 34배 태양광은 170배의 면적이 더 필요하다.

 

원전 1기에 대략 5조원의 공사비가 소요된다고 가정하면 원전 총 11기를 짓는데에 앞으로 55조의 자금이 필요한데

이를 풍력발전으로 대체하려면 445조원

태양광으로 대체하려면 374조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더 심각한건 면적인데

원전1기의 발전량에 버금가는 태양광 발전소를 만들기 위해서는 패널의 넓이만 서울면적의 14%가 필요한데 보통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데 필요한 부지는 패널크기의 2배 가량이므로 24% 가량이 필요하다. 

즉 145,000 제곱미터의 면적이 필요하다는건데 과연 이게 현실적인건지 모르겠다.

 

이미 무분별한 태양광 사업 진행으로 국토의 많은 산림이 훼손되었다. 산림은 한번 회손되면 복구하는데 50년가량이 걸린다. 

 

전기차가 친환경이라고 하는데

과연 이게 친환경이 맞는건지 현재로서는 많은 의문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