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차에 어떤 냉각수를 넣어야 하지? #냉각수 #부동액 #기술정보 #벤츠 #프레스톤 #BASF #현대차 #기아차

2024. 8. 22. 15:27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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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벤츠 순정기준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물론 어떤 차량을 소유하고 계시던 상관없이 현존하는 모든 부동액에 대해서 설명드릴거니까 천천히 따라와주세요.

 

먼저 벤츠 차량에 사용되는 냉각수/부동액 은 2014년 4월을 기준으로 변경되었는데

그이전까지는 MB 325.0 또는 MB 326.0 스펙 냉각수 이며 색상은 푸른색 입니다.

 

그런데 사실 색상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색상이 같아도 성분이 다를수 있으니 설명을 잘 따라와주세요

 

리테일 시장에 공급되는 패키지 형태는 위와 같으며

MB 325.0 은 원액 타입이므로 1:1 증류수와 혼합하여 주입 사용하여야 합니다.

일부 브랜드에서는 아예 MB 325.0을 상표에 명시해서 판매하는 제품도 있으며

 

오일 브랜드 회사들이 대부분 부동액도 함께 취급하는 경우가 많은데

 

모튤 하면 다들 잘아시는 엔진오일 제조업체 입니다.

그런데 부동액도 만들고 첨가제도 만들고하죠

 

한때 국내 시장에서도 모튤 이누겔이 좀 달린다는 차들에 많이 적용되었던 적이 많았고

이누겔 라인중에서 가장 고스펙을 가진 제품은 이노겔 옵티멀 울트라 제품인데

일반적인 자동차 냉각수의 끓는점이 농축액 기준 130~140도 내외인걸 감안할때

180도의 끓는점을 가진 위 제품은 분명 모터스포츠 영역에서는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

벤츠와의 호환성은 MB325.3 으로 이 규격은 325.0 파란색 계열에서 핑크색 계열로 넘어오면서 만들어진 규격

다만 이 제품의 최대성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기존의 부동액을 모두 빼내고 플러싱 작업까지 한뒤 이 제품으로 전체를 다 교체해야 하기때문에 사실상 일반적으로 사용하는건 비용적으로나 효용적으로나 의미가 없습니다.

일반시장에서는 MB 325.3 스펙을 G12+ 로 공식화해서 사용하는데

우리가 알아야할 2014년 4월 이후 벤츠 차량에 사용되는 냉각수 MB 325.5 는

시장에서 G12++ 로 통용됩니다.

 

즉 순정은 이런 패키지에 MB 325.5 내지는 MB 326.5 로 표기되어 있으며

 

 

그외 브랜드 제품들은 G12++ 내지는 AF12++ 라는 명칭을 달고 판매되고 있습니다.

좀더 찾아보면 MB 325.6 스펙의 제품도 나오긴하는데

 

핑크색 계열로 바뀐뒤부터는 기능상 미비한 차이가 있을뿐 상호 호환됩니다.

즉 시장에서 가장 최신 스펙의 핑크색 제품은 동일한 핑크색 계열의 부동액과 혼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즉 엔진오일과 마찬가지로 부동액 또한 공식화된 규격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에 준하는 제품으로 사용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것이죠. 다만 제조사들도 이런 공식화된 규격외에 각 브랜드에서 내거는 모델넘버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많다는걸 알기때문에 G12++ 제품에 MB 326.5 / MB 326.6 같은 넘버링을 함께 표기하는것이죠.

물론 이표시가 있던 없던 G12++ 라고 되어있으면 같은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인겁니다.

이 부동액 성분에 대해서 좀더 알아보자면

1990년대 이전에는 IAT 포뮬러가 사용되었습니다.

Inorganic Additive Technology 의 줄임말로

엔진내부는 대부분 금속이기때문에 금속의 부식을 막기위해 실리케이트 인산염 붕산 등의 첨가제를 이용해서 금속을 부식으로 부터 보호하고 끓는점을 높혀서 안정적으로 엔진을 구동할수있게 해줍니다. 다만 수명이 2~3년 내지 48,000~72,000킬로미터 정도로 현재 사용되는 부동액 대비 사용기간이 짧아서 이후 다른 포뮬러로 대체되었습니다.

이후 OAT Organic Acid Technology 가 개발되어 최근 사용되는 대부분의 차량에 기본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기능은 비슷하며 기본적으로 5년내지 24만킬로미터 까지 사용이 가능해졌고 이후로도 여러가지 기술개발을 통해

현재는 15년 또는 50만킬로미터를 넘게 쓸수있는 제품도 나와있습니다.

그외에도 HOAT, P-HOAT, SI-OAT, NAP-free HOAT 등이 있습니다. 순정 부동액은 일반적으로 자동차 메이커가 부동액 제조사에 해당 차량의 특성에 맞는 제품을 요구하여 만드는데

OAT 나 HOAT 기준으로는 그 기능이나 효과가 대동소이 하기때문에 산업용 차량에 쓰이는 제품이 아니라면 기능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습니다.

 

부동액 전문 제조 회사 프레스톤에서는 위와같이 제조사별 부동액 종류와 수명 포뮬러 색상을 표기해놓은 표를 제공하는데 이표와 함께

요 기준표도 함께 참조하시면 이해가 쉬우실거라고 봅니다.

 

폭스바겐 코드와 바스프의 코드가 다르긴 한데 맨위에

G11/G48 코드 제품이 위에서 설명드린 IAT 포뮬러의 부동액 입니다. 두번째 G12 설명에도 나와있지만 IAT 와 OAT 는 절대 섞지 말라고 나와있죠.

BASF G48 은 HOAT 포뮬러이고 G12 계열은 OAT 포뮬러입니다.

HOAT 와 OAT 는 기본적으로 유기산 첨가제 베이스지만 HOAT 에는 무기성분( 실리케이트 )이 섞여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데

성분상으로만 보면 OAT 랑 HOAT 를 섞으면 HOAT 가 되는건데 왜 이걸 섞지 말라고 하는걸까요?

많은 자료를 검토해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HOAT 포뮬러 부동액을 사용하는 차량에 OAT 부동액을 보충 및 사용하는건 문제가 없음

반대로 OAT 포뮬러 부동액을 사용하는 차량에 HOAT 부동액을 넣는다면 문제가 생길소지가 다분함

그렇다고 해도 프레스톤 최신 제품이 IAT 포뮬러 부동액 즉 연세가 좀 있으신분들은 알법한 초록색 부동액과 혼용 및 대체가 가능하다는건 좀 의아한 부분이긴합니다. 다만 어떤 방법으로든 그게 가능하니 저렇게 호환이 된다고 표기를 해놨겠죠.

또한 이 초록색 부동액은 아마도 현재시점에서 사용되는 차량은 거의 없을것이니

이 포스팅을 보는 분들이 걱정할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MB 325.0 MB 326.0 이 같은거라고 되어있는데 코드가 다른건 왜그런 것이냐?

MB 325.0 은 농축액 즉 증류수와 1:1 로 혼합해서 사용하는 품번이고

MB 326.0 은 프리믹스 즉 이미 물과 섞여있는 제품이니 그상태 그대로 사용하면 되는 품번입니다.

전체 교환을 하는게 아니라면 평소 보충용으로는 프리믹스를 권장해 드립니다.

*상기 표에도 나와있긴 하지만 현대 기아 차량은 POAT 또는 OAT 포뮬러 제품을 사용중입니다. 따라서 보충은 순정품 내지 OAT 제품 또는 프레스톤 코가드 제품으로 보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내차의 부동액이 어떤게 들어있는지 사전에 알 필요없이 부동액을 보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해당링크에서 형광노랑 제품을 사서 보충용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프리믹스 제품이기 때문에 증류수와 혼합도 필요없이 바로 필요한 양만큼 보충하시면 됩니다.

 

노란색제품은 기존 부동액 색상과 관계없이 사용가능하고 기존 색상에 변색을 일으키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차량용 제품을 제외하곤 색만 다르지 성분은 동일합니다.

 

좀더 기능적인 프레스톤 코가드 제품도 있는데요

 

프리믹스 제품은 레드(핑크), 블루, 옐로우(노랑) 제품 3가지로 구분되어 판매되고있습니다.

색상만 다르고 제품성분은 동일하며 코가드 기술이 들어가서 찌꺼기나 부식에 좀더 특화된 제품이라고 하네요

 

저도 보충용으로 레드 제품을 구입해서 

벤츠 차량과 레인지로버  두 차량에 모두 사용중입니다.

 

궁금하신 사항있으시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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