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레인지로버 L405 중고차 구매 희망자 참고사항 정리

2024. 8. 22. 18:29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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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로버 L405 모델은

2013년도에 출시되었으며 2014년식부터 2022년식까지 중간에 페이스리프트 정도까지는 아니고 내부 인포테인먼트의 일부 변경이 있었으며 외관은 램프류를 제외하곤 거의 동일한 디자인입니다.

디젤 8기통 트윈터보 엔진 기준

보그모델이 1억7천대

오토바이오그래피 모델이 1억8천대였으나 오토바이오그래피 모델의 경우는 추가옵션을 넣는 경우가 많아서 2억이 넘는 출고가 모델들도 많음

 

몇년전부터 디젤 모델에서 소위 오버런 이슈가 터지면서 중고시장에서 많은 의심의 눈초리를 받아야 했던 모델이지만

죄근들어 이 오버런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오면서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어날것으로 예상됩니다.

 

본인의 차량도 오버런 발생으로 인해

 

엔진

터보 2발

인젝터

를 교환할수밖에 없었고 센터 견적 기준으로 약 6천만원 가량의 수리비가 소요되었습니다.

 

일단 오버런에 대해서 알아보자면

 

오버런이 발생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첫째 엔진오일 서비스 주기가 너무 길게 셋팅되어있습니다. 자동차 서비스 정보에 따르면 엔진오일 교체 주기는 약 25,000킬로미터로 일년에 1만키로 정도를 탄다고 하면 오일을 교체하러 센터에 2년에 한번 들어가게 됩니다.

즉 5만정도에 센터에서 엔진오일을 두번 교체하고 나면 보증기간이 만료되죠

 

오버런이 발생한 차량들을 다 확인해볼수는 없었지만 일반적으로 6~9만킬로 미터의 주행거리를 가진 차량에서 많이 발생을 하는것으로 보이며 제 차량도 약 8만정도에 발생했습니다.

 

전조증상은 디젤차량인데 엔진오일이 급격하게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계속 보충해서 타다보면 어느순간 오버런이 발생하게 되는데 보통 검사장에서 배출가스 검사를 하기위해 고 RPM 을 사용하거나 주행중에 고 RPM을 사용할때 발생하는데

 

이는 누유된게 아닌 엔진오일이 흡기 인터쿨러 쪽으로 상당량 지속적으로 모이게 되고

 

레인지로버의 인터쿨러는 좌우로 헤드라이트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고 흡기는 상단이기 때문에 평소엔 빨려올라오지 않고 인터쿨러에 모여있다가

 

일정량 이상이 되면 고RPM 사용시 흡입압력이 강해지면서 모여있던 엔진오일이 흡기라인으로 빨려들어와 연소실로 넘어가게되고 

디젤엔진은 엔진오일도 연료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엔진오일이 다량 실린더로 유입되면서 RPM이 상승하고 레드존을 넘어가게되면서 엔진에 파손을 일으키게 됩니다.

 

물론 오일관리를 초기부터 철저하게 잘 관리해주었다면 어쩌면 일어나지 않을수 있는 일일수도 있으나

 

오일세퍼레이터도 천년만년 제기능을 잘 할수 없기에 오일관리가 잘된 차량이라도 오버런이 안온다고 장담하긴 어렵습니다.

 

레인지로버의 서비스 주기를 초기화 시키면 다음 서비스가 25,850km 이후라고 뜹니다.

사실 뭐 국내 여러 정비업체에서 랜드로버를 비롯한 재규어 비엠 벤츠 차량들의 서비스 주기에 대해서도 문제를 삼았지만

딱히 크게 개선되지는 않는거 같구요

 

저 주기만 믿고 센터에서만 오일을 갈다간 엔진 말아먹기 딱 좋습니다.

 

중고차 시장에는 기존에 어떻게 관리가 되었는지 정확히 확인이 불가능한 차량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엄청난 수리비 폭탄을 맞을수 있는 이 오버런 걱정에 이 차량을 선뜻 구매하기는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L405 전기형 모델은 냉각수 파이프 결함 이슈도 있어서 냉각수가 주기적으로 부족해지는 현상도 있습니다. 후기형에서는 개선이 되었다고 합니다만 전기형은 애초에 부품의 결함이 있습니다.

 

최근 분당의 한 업체에서

 

이 L405 레인지로버 차량의 오일세퍼레이터를 개조하고 추가로 인터쿨러에 오일이 쌓이지 않게 끔 하는 소위 패키지 킷을 개발하여 오버런 걱정없이 L405 디젤 8기통 모델을 운용할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비용은 오버런킷이 약 500만원선 전기형 차량이면 냉각수 파이프 교체까지 해서 대략 600~700만원 가량의 비용으로 해당 차량이 가진 큰 문제를 해결할수 있습니다.

 

현재 전기형의 경우 중고가격은 3000~5000만원선이고 여기에 각종 오일류와 광택 크리닝 등과 함께 오버런 예방작업을 하면 대략 1000만원정도 더 소요가 될텐데

 

가령 레인지로버 전기형의 중고가격이 4000만원인데 여기에 1000만원을 추가로 낼 생각을 하고 구입을 하면 5000만원에 구입을 하게되는거죠

 

개인적으론 AB 즉 오토바이오그래피 모델을 선택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디젤 4.4의 

엔진마력은 339마력 최대토크는 71.4kg.m 로 2.5톤에 달하는 중량을 움직이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구요

에어서스 차고조절 기타 여러가지 럭셔리한 옵션들과 뛰어난 승차감

연비는 리터당 9킬로 정도 나오기 때문에 대형 SUV 치고 부담없는 연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2억에 가까운 SUV  이기 때문에 있을건 거의다 갖추고 있으며 가족들이 함께 타고 다니기에는 아직 이만한 차량이 없다는게 타본분들의 중론입니다.

 

다만 지금까지는 오버런의 악몽이 항상 도사리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포기하신경우가 많은데

 

이제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생겼으니 나와 가족을 위해서 SUV  끝판왕 레인지로버에 한번 도전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014년부터 2022년까지 한모델로 쭉 나왔었기 때문에 차량도 상당히 많고 이에 대한 정비 노하우도 많이 쌓여있어서

 

오버런만 겪지 않는다면 왠만한 수입차 일반적인 운용비용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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