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29. 17:16ㆍ자동차
이세상에는 여러가지 생각과 의견이 존재하고
그 존재 자체를 폄하하긴 싫지만
과학의 원리를 부정하고
느낌으로 진실을 호도하는 일은 없어야 겠습니다.
고급유라는게 대체 뭔지는 위에 링크에서 간단하게 설명해두었습니다.
빠르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직분사엔진 차량에는 고급유를 사용하는게 훨씬 이롭습니다.
또한 배기량대비 출력이 높은 차량일수록 훨씬 이롭습니다.
사용해도 되냐 안되냐의 문제는 사실상 따질부분이 너무나 많고 변수도 많습니다.
비유적으로 표현하자면
수돗물 먹어도 되냐 생수 사먹어야되냐 라고 생각하시면 딱 맞습니다.
요즘도 유튜브나 블로그에
우리나라 일반휘발유는 옥탄가가 애초에 높아서 굳이 고급유 찾아서 넣을 필요없다
RON 96(98) 이상 넣으라는차에 고급유만 넣어야 한다 일반유 넣어도 괜찮다 뭐 이런 이야기는 이제 더이상 흥미롭지도 않구요
이전글에서도 잠깐 나왔지만 고급유는 옥탄가만 높은게 아니라
여러가지 첨가제가 많이 들어있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렇다면 고급유로만 관리하면 실린더 내부엔 문제가 안생기느냐?
그건 아닙니다.
고급유라고해서 불완전 연소가 일어나지 않는것도 아니고 카본이 생성이 안되는것도 아닙니다.
사실상 청정기능도 있지만 고급유의 기본 기능은 노킹억제 이니까요
좋은 엔진오일만 썼다고해서 엔진부품의 마모가 안생기는게 아닌것처럼
어떤 현상이 발생하는곳에는 흔적이 남기 마련입니다.
현재 약 12,000km 정도 주행한 CLA45S 차량의 벨브캠 일부 모습입니다.
슬러지의 흔적은 없지만 작동에 따른 미세한 마모흔적은 보입니다.
본인차량도 한번 열어서 보면 저 금속부분들의 색상이 갈색으로 변한 차량들이 있을겁니다.
이는 오일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 상태로 계속 관리가 되어왔다는 일부 증거이므로 오일의 종류를 바꿔보던가 오일 교체 주기등을 다시한번 체크해주면 좋습니다.
여튼
연료 첨가제 기준으
써본제품으로만 나열을 해보면
실제로 주입하고 실린더 내부의 변화를 체크한 영상은 유튜브에 널렸으니 성능은 확실하구요
이걸 고급유 관리 차량이라도 주기적으로 넣어주는게 좋냐?
네 좋습니다.
실린더내에 카본은 적게 생기면 적게 생길수록 좋은겁니다.
GDI 엔진은 흡기벨브의 외부를 청소할 방법이 없으니
흡기필터를 주기에 맞게 잘 갈아주시는게 좋구요
3~5년에 한번 정도는 흡기필터부터 흡기벨브까지의 라인을 전문업체에서 청소를 받으시는것도 좋습니다. 흡기스로틀 포함해서요.
또한 부수적으로 연료라인 세정 / 연료통 수분제거등의 기능도 있는데
차량의 연료통이라는게 결로가 생길수 있는 구조라
많이들 하는 이야기중 하나가 연료를 항상 가득채우고 다니는게 좋다.
네 실제로 좋습니다. 수분도 적게 발생하고
1차 연료펌프모터가 연료에 잠기는 방식인데 이 연료펌프모터가 연료가 항상 잠겨있는게 발열측면에서도 좋겠죠
다 죽어가던 차에 이걸 넣는다고 확 회춘하는 개념이 아니라
차상태가 좋을때부터 꾸준하게 관리해주면 장기적으로 그 비용 충분히 뽑습니다.
엔진오일 첨가제의 경우는 오일필터라는게 존재하기 때문에 이 필터에 걸러지지 않는 성분으로 이루어진 제품이 좋겠죠.
개인적으론 적당한 만원대 오일을 자주 갈아주는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일부차종은 서비스주기가 15000km 에서 30000km 까지인데
이거 기준으로 센터다니시면 차 엔진 말아먹기 딱 좋습니다.
20년전부터 하던 이야기지만 엔진오일 상태는 주행거리만으로 판단이 어렵습니다.
엔진이 얼마나 회전했으나 그때 엔진의 온도는 어떠했느냐 등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습니다.
도심 시내주행이 많은 차량은 주기를 좀더 짧게 가고
장거리주행이 많은 차량은 그 주기를 조금 길게 가져가도 괜찮습니다.
기준은 1만킬로 또는 6개월입니다.
시간도 중요한 이유는 산화라는 작용 때문입니다.
경험적인 부분의 정보일수도 있겠지만
차라는게 멈춰있는 시간보다 운행하는 시간이 많은차
한번 출발하면 멀리 이동하는차
도심보단 외각도로나 고속도로를 많이 이용하는차
가 그반대의 차보다 일단 차량상태가 좋을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내가 장거리 많이 뛰고 출퇴근 거리 길고 도로사정 괜찮다면 엔진오일을 비롯한 이 오일류의 정비 주기를 조금 길게 잡아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허나 예를 들어 와이프 차를 보면
거의 매일 서있고 움직여도 보통 오분 십분
짧은거리를 왔다갔다하고 시동이 켜짐과 동시에 출발하고
여튼 이런 상황이 차량에겐 매우 가혹합니다.
따라서 이런 주행습관을 가진 차량이라면 오일류의 정비주기를 더 짧게 가져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산화라는 측면에서 오일은 6개월에 한번은 교체하는게 좋겠구요
천킬로밖에 안탔더라도 갈아주는게 좋겠습니다.
내가 일년에 삼만킬로미터를 주행한다
하루에 보통 50~100km 정도를 운행한다 하시면 만오천정도에 갈아줘도 무방합니다. 그래도 6개월 텀은 맞겠죠
센터에선 일년에 한번 갈라던데
25000~30000에 한번 무상으로 갈아주던데
네 그렇게 하셔도 되는데 그건 보증기간내엔 큰 문제가 안생길수도 있습니다. 그 이후가 문제겠죠
자동차 제조회사든 판매업체든 그 차가 오래오래 가는걸 바라지 않습니다. 보증끝나면 바로 망가지길 원하겠죠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따라서 내 재산은 내가 지켜야 합니다. 누가 지켜주지 않아요
미션오일 무교환이라고 주장하는 분들 아직도 계신지 모르겠지만 무교환이라고 하면 대략 10만정도를 이야기 하는겁니다.
오토미션의 경우가 그러하구요
DSG 나 PDK 류의 미션은 보통이 5만정도를 교체주기로 봅니다.
제가 오토미션 차량을 탈때는 주기를 8만정도로 잡았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4륜구동 차량이 많은데
후륜차랑이나 4륜 차량은 후륜쪽에 디퍼런셜이라는게 있습니다. 전륜쪽엔 TC라는게 있구요 TC는 별도의 오일로 관리되거나 미션오일과 공유하는 경우가 있지만
후륜은 반드시 별도의 오일로만 관리됩니다. 이것도 천년만년 가지 않구요 보통이 5만정도 입니다.
다판클러치를 사용해서 토크벡터링 같은 기술이 들어가있다면 주기를 좀더 당겨야 합니다. 디스크 방식은 열이 많이 나기 때문에 오일이 쉽게 상합니다.
오일자체는 비싸지만 들어가는 양 자체가 많지 않기때문에 비용이 크게 들지 않습니다.
미션오일이 아마도 가장 주기가 길겠지만 다른 오일도 제조사 권장주기보다는 20%정도는 당겨서 교체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브레이크액도 3년에 한번정도는 교체를 해주면 좋구요
요즘 냉각수는 수명이 꽤나 길게 나와서 15만에서 20만까지는 별 문제가 없는거같습니다만 그것도 브랜드에 따라서 다르니까
10만 정도에는 점검을 해서 3세대 냉각수로 교체를 하는것도 방법이겠죠. 그리고 냉각수도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지는 않습니다.
엔진고장나면 몇백에서 몇천은 기본이구요
미션고장나도 마찬가지죠
디퍼런셜 고장나도 매한가지 입니다.
구동계는 항상 적절한 비용을 들여서 관리를 해주는게 좋습니다.
이 관리의 시작은 적절한 연료와 일년에 서너번 정도의 연료첨가제입니다.
어떤 제품을 쓰시던 위에 거론된 제품은 저 뿐만아니라 많은 사용자들이 만족하고 검증된 제품이니
*물론 저거 외에도 정말 많은 제품을 써봤지만 성능이 탁월하거나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 추천해드립니다.
보약먹인다 생각하고 넣으시면 좋겠습니다. 일년에 8만원 정도 소요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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