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5. 20:54ㆍ자동차
세차는 분명 차량 도장면의 오염을 제거하는 작업이지만
세차방식에 따라서 오염은 제거되지만 동시에 도장면에 데미지를 입힐수도 있습니다.
세차시 도장면이 데미지를 입는 이유는 미트질 과정 때문인데요
도장면에 오염물이 세차미트와 함께 움직이며 도장면에 미세한 기스를 낼수있고 큰 이물질이라면 상당히 큰 기스를 발생시킬수도 있습니다.
도장면 표면에 잔기스를 스월마크라고 하는데
이는 클리어코트에 미세한 흠집이 나있는 상태입니다.
클리어코트는 자동차 도장면에 광택을 담당하기 때문에 클리어코트가 손상되면 도장면이 뿌옇게 보이고 광도 잘 나지않게되죠
물론 광택작업하면 해결이 되지만 이는 물리적으로 클리어코트를 미세하게 갈아내는작업이라
무한정 계속 반복할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잘못된 세차를 반복하면 결국엔 재도장을 하는것외엔 방법이 없는 지경에 이를수 있습니다.
자동세차가 가장 큰 데미지를 줄것으로 예상되며
노터치 세차의 경우엔
세차를 모두 마치고 나서 물기를 닦는다던지 하는 물리적인 접촉을 하지 않는다면 상관없지만
보통 노터치 세차장도 마지막 마무리 물기를 닦으라고 타월을 준비해주는곳이 많은데
깨끗한 타월로 마무리를 하는순간이 결과적으로 도장면에 데미지를 주게 됩니다.
아무리 진한 폼으로 프리워시를 몇번 진행해도
도장면에 오염물은 남을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프리워시 이후 윤활력이 좋은 카샴푸를 잘 풀어서
워시미트로 오염물을 최종적으로 제거하게 되는데 이때도 워시미트는 도장면 위를 미끄러져 다니는 정도의 압력만으로 진행해주는게 좋습니다.
위에서 아래쪽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일반적으로 오염물이 많은 아래쪽은 마지막에 해주는게 좋겠죠
그리고 차량의 오염도에 따라서 중간중간 워시미트를 잘 행궈주는것도 중요하겠습니다.
표면에 오염물이 상당히 많아보이거나 장기간 세차를 안한 차량이면 투버킷으로 진행하는것도 좋습니다.
프리워시용 케미컬은 산성 중성 알칼리로 구분되는데요
산성은 미네랄 종류의 물때 등을 제거하는데 사용되고
알칼리는 벌레의 사체나 기타 다양한 오염물을 제거하는데 사용한다고 되어있습니다만 오염의 강도가 강하지 않다면 어떤 종류의 프리워시를 쓰건 큰 차이를 보이진 않으며
기존 차량에 코팅층이 살아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도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코팅층이나 유리막에 살아있는 차량의 경우 프리워시만으로 큰 오염물 대부분은 날려보낼수 있으나
그렇지 않을경우엔 깨끗하게 씻겨나가지 않는 차이가 생깁니다.
따라서 평소 주기적인 관리가 된 차량과 그렇지 않은 차량의 세차방식이 달라질수밖에 없으며
관리를 꾸준히 해준 차량이 좀더 쉽고 차량에 데미지를 최소화 시켜 세차가 가능합니다.
정리해보면
프리워시는 빨래로 따지면 애벌빨래 같은 개념이며
궁극적으로는 차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한 미트질 작업전 최대한 많은 오염물을 미리 제거하는것이 목적입니다.
고압수만으로는 도장면의 분진이나 기타 오염물을 제거하기는 어려우며
드라잉 작업 이전까지는 도장면에 물리적인 작업시 압력을 최소화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이후 지속력이 강한 코팅제를 한번 도포해주고 충분한 경화시간을 둔뒤 ( 2~3일 가량 )
다음세차시엔 손쉽게 바를수있는 QD 종류로 관리해주면
큰 힘 들이지 않고 차량의 도장면 데미지를 최소화 시키면서 차량외장 관리가 가능합니다.
프리워시는 일반적으로 폼랜스를 이용해서 도포하지만
테스트결과 스노우폼 형태 보다는 미스트 형태 즉 일반 분무기나 압축 분무기로 분사했을때 세정력이 좀 더 좋은걸로 나왔습니다.
오늘은 세차프로세스중 프리워시에 대해서 한번 알아봤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떤식의 세차든 도장면에 데미지를 줄수밖에 없는데
프리워시를 함으로서 이러한 데미지를 최소화 시킬수 있어서
맑은 클리어층을 오랫동안 유지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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